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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란의 이스라엘을 조준한 미사일 공격으로 중동에서의 상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유와 이스라엘이 어떻게 맞대응을 할 것인지, 이스라엘의 편에서 도와주는 국가들의 입장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란 이스라엘 공격
4월 13일 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200여 대의 킬러 드론과 순항 미사일, 탄도 미사일을 대량으로 발사했습니다.
원래는 이란과 이스라엘은 지난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 이후로 서로 직접적으로 충돌하지는 않았고, 예멘이나 시리아, 이라크 등의 국가와만 대리전으로 충돌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이란이 이스라엘의 본토를 직접적으로 공격했습니다.
이란 미사일 일부가 이스라엘 내부에 떨어져 군사 기지에 경미한 피해를 입혔지만 사상자는 없다고 하며, 이스라엘 구급대는 남부 아라드 지역에서 7세 베두인 소녀가 낙하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과 미국을 비롯한 파트너가 이들 대부분을 격추했다고 합니다.
이란 이스라엘 공격 이유
이란은 그동안 하마스를 포함한 반이스라엘 무장 단체들의 모임인 '저항의 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사라엘에 간접적으로 맞서왔습니다. 그러나 이란 대사관이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파괴되면서 처음으로 직접적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습니다.
✅ 이스라엘의 이란 대사관 공격
이란은 지난 4월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대사관 공격이 이스라엘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었습니다. 당시 대사관 폭격으로 이란에서 '영웅'으로 꼽히는 이란군 최고 사령관을 비롯한 7명의 장교와 시리아인 6명까지 총 13명이 사망하자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 공격을 약속했었죠. 처음엔 이스라엘은 이에 대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미국 측과 조율하지 않은 상태로 해당 공격을 감했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이스라엘은 고위 군 관료가 외교 건물에 있었던 것이기에 합법적인 공격 대상이었다는 설득력 없는 주장을 내놓았었죠. 아마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이란혁명수비대 고위 관료를 제거할 수 있는 기회라면 위험을 감수할만하다고 평가했을 것입니다.
이란, 이스라엘 군사력 비교
이스라엘은 자체적인 방위 산업을 구축해 현재 전 세계 9위의 무기 수출국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땅엔 미국이 비축해둔 무기가 많은데요, 1984년부터 미국은 군수 물자를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비상시 이스라엘 측이 신속하게 무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이스라엘 내에서 무기 비축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파트너국은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입니다.
✅ 영국 총리는 기존 임무 범위 내의 모든 공중 공격을 요격하기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에 영국군 전투기를 배치했으며, 영국은 이스라엘을 포함한 모든 우방의 안보를 위해 이들을 계속해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또한, 미국은 이스라엘에 가장 많은 무기를 공급한 국가입니다. 미국은 매년 약 5조원의 군사 자원을 이어가고 있죠.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곧바로 동료 G7 지도자들을 소집하여 이란의 뻔뻔스러운 공격에 대한 단합된 외교적 대응을 논의할 것이라고 합니다.
✅ 독일은 미국 다음으로 이스라엘에 가장 많은 무기를 공급한 국가입니다. 특히,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번 전쟁 내내 이스라엘의 자기 방어권을 굳게 지지하고 있죠.
✅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드론 발사 소식이 전해지기 직전, 자국의 "방어 시스템"을 배치했다고 말했는데요, 이스라엘은 방어와 공격 모두에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고, 이스라엘은 강하며, 이스라엘 편에 선 미국뿐 아니라 영국과 프랑스 등 여러 나라의 지지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